[앵커]br 검찰이 주말인 내일(8일) 박 전 대통령을 다시 찾아 구속 뒤 세 번째 옥중 조사를 이어갑니다.br br 검찰은 기소 전까지 격일로 조사를 이어갈 것을 보이는 가운데, 오는 9일 끝나는 박 전 대통령의 구속 기한을 연장해달라고 신청했습니다.br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br br 검찰이 어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조사를 마쳤는데, 내일 다시 조사하러 가는군요?br br [기자]br 검찰은 내일 오전 9시 반부터 서울구치소를 찾아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br br 내일 조사에는 지난 두 차례의 조사와 마찬가지로 한웅재 부장검사가 투입될 예정입니다.br br 박 전 대통령이 지난 두 번의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는 기존 태도를 계속 유지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기존 조사 내용을 토대로 세부 사항들을 추가 확인해가며 수사를 보강해 나갈 계획입니다.br br 한 부장검사와 함께 박 전 대통령 '뇌물 의혹' 수사를 담당한 이원석 부장검사는 다음 주부터 조사에 투입될 전망입니다.br br 이와 함께 검찰은 오늘 오전 법원에 오는 9일 끝나는 박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을 열흘 더 연장해달라고 신청했습니다.br br [앵커]br 오늘 오전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계속 조사를 받고 있죠?br br [기자]br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오늘 오전 검찰 청사에 출석해 6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br br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신 회장이 검찰에 나온 건 지난해 11월, 비공개 소환 이후 이번이 두 번째인데, 참고인 신분입니다.br br 롯데 그룹은 최순실 씨 관련 재단에 70억 원에 달하는 추가 출연금을 내는 대가로 면세점 사업 재선정 등 특혜를 얻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br br 검찰은 지난 2일 롯데그룹의 핵심 고위 임원으로 꼽히는 소진세 사장을 불러 관련 의혹을 추궁했는데요.br br 검찰은 오늘 신 회장을 상대로 재단 출연금의 성격과 그 대가성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입니다.br br 신 회장을 다시 불러 조사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오늘 조사는 늦은 밤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앵커]br 오늘 법원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첫 공판이 열리고 있는데요. 이 내용도 자세히 전해주시죠.br br [기자]br 오늘 이재용 부회장의 재판에는 박영수 특검까지 직접 나오면서 특검과 삼성 간의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br br 특검은 삼성이 경영권 승계라는 현...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