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조건 없이 돌아와야"...유승민 "대꾸할 가치조차 없어" / YTN (Yes! Top News)

홍준표 "조건 없이 돌아와야"...유승민 "대꾸할 가치조차 없어" / YTN (Yes! Top News)

[앵커]br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대선 주자로 정해진 뒤 맞은 첫 주말부터 날카로운 설전을 주고 받았습니다.br br 조건 없이 돌아오라는 홍 후보의 발언에 대해 유 후보는 대꾸할 가치도 없다면서 후보 단일화 요구를 일축했습니다.br br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대선 후보 첫 행선지로 현충원을 선택하면서 보수 표심을 공략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br br 시작부터 보수 후보 단일화를 제안하며 유승민 후보 흔들기에 나섰습니다.br br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과 구속으로 당을 떠난 이유가 사라졌으니 친박 청산 같은 조건도 달지 말고 다시 들어오라고 요구했습니다.br br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 어차피 너희(바른정당)랑 우리랑 한 당인데, 한 당에 후보가 둘이나 된다는 게 말이 되느냐. 그냥 들어와라. 내가 이야기를 그렇게 했습니다.]br br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해서도 뇌물로 시작해서 뇌물로 끝난 참여정부에서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을 거쳤다고 비판했습니다.br br 민생 투어 첫 일정으로 세월호가 있는 목포 신항을 찾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미수습자와 희생자 가족들의 아픔을 위로했습니다.br br 미수습자 수습이 최우선이라면서, 동시에 한 점 의혹 없는 철저한 진상 규명을 강조했습니다.br br 홍준표 후보의 조건 없는 단일화 주장에는 대꾸할 가치조차 없다고 받아쳤습니다.br br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 : 그쪽 대선후보로 뽑히신 분이 출마 자격조차 없는 사람 아니냐. 저는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더는 대꾸할 생각이 없습니다.]br br 이어 대구를 찾은 유 후보는 이달 12일 보궐선거에 나설 바른정당 후보들의 지원 유세로 고향인 TK 표심 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br br 조건 없이 돌아오라는 홍준표 후보와 원칙과 명분을 강조하는 유승민 후보.br br 단일화의 필요성과 주도권을 놓고 두 후보가 벌이는 신경전이 더욱 날카로워지고 있습니다.br br YTN 박광렬[parkkr0824@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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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7-11-15

Duration: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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