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달라이 라마의 타왕 방문 강력 반발 / YTN (Yes! Top News)

중국, 달라이 라마의 타왕 방문 강력 반발 / YTN (Yes! Top News)

[앵커]br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가 오늘 4일 인도와 중국의 접경인 타왕 지역을 방문합니다.br br 타왕 지역이 자신들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중국이 달라이 라마의 방문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br br 임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인도 북부의 아삼 주 공항에 도착했습니다.br br 오는 4일 인접한 아루나찰 프라데시 주의 타왕 지역을 방문하기 위한 중간 여정입니다.br br [달라이 라마 티베트 망명정부 지도자 : 여기 오니 행복합니다. 여기에서 제 생각을 대중들과 나누고자 합니다.]br br 달라이 라마가 방문할 타왕 지역을 포함해 아루나찰 프라데시 주는 현재 인도가 지배하고 있지만 중국이 '남티베트'라 부르며 영유권을 주장하는 곳입니다.br br 또 달라이 라마가 1959년 티베트 독립을 요구하는 봉기가 실패한 뒤 라사를 탈출해 도착한 곳이기도 합니다.br br 달라이 라마의 방문 계획이 알려지자 중국 당국이 발끈하고 나섰습니다.br br 중국은 달라이 라마의 타왕 방문이 중국과 인도 사이의 관계를 심각하게 해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br br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인도는 달라이 라마의 분쟁지역 방문활동을 허용했습니다. 이는 접경지역의 안정과 양국 관계를 해치는 일입니다.]br br 인도 정부는 그러나 달라이 라마는 인도 어디라도 방문할 수 있다며 정치와 결부시키지 말라고 반박했습니다.br br 달라이 라마의 방문을 앞두고 티베트 문제에 극도로 예민한 중국의 반발이 한층 격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br br YTN 임수근[sglim@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0

Uploaded: 2017-11-15

Duration: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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