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이번 여론조사에서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보수 후보 가운데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는데요.br br 황교안 권한대행의 불출마 이후, 가장 큰 반사 이익을 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br br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로 누가 적합하냐는 질문에 홀로 10를 넘겼습니다.br br '없다'와 '무응답'층이 80 가까이 되긴 하지만, 나머지 모든 후보 적합도를 합친 것보다 높습니다.br br 거침없는 발언으로 '홍트럼프'라는 별명을 얻고, 강한 지도자, 스트롱맨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대권 가도에 뛰어든 홍 지사, 이번 여론조사에서 다음 대통령으로 누구를 가장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5.9를 기록, 1.6인 유승민 의원을 제치고 보수 후보군 1위에 올랐습니다.br br 5자 대결로 좁혔을 때도 홍 지사는 10.4로 5.3의 유 의원을 두 배 가까이 앞질렀습니다.br br 도지사로 있는 경남과 인근 부산 지지층에 황 권한대행 불출마로 TK 표심까지 일부 흡수했다는 평가입니다.br br 표의 확장성도 주목할 부분입니다.br br 강성 친박 척결을 외치면서 자유한국당 뿐 아니라 바른정당 지지층에서도 비교적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br br 반면 보수 원톱을 다투는 유승민 의원은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br br 바른정당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제치고 여유 있게 선두를 지켰습니다.br br 하지만 황 권한대행의 불출마 선언에도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 2.5 지지율에 그치고, 자신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도 지지율이 문재인 후보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등 보수층 표심을 돌리지 못하는 점이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힙니다.br br YTN 박광렬[parkkr0824@ytn.co.kr]입니다.br br 조사의뢰: YTN·서울신문 br br 조사기관: 엠브레인 br br 조사일시: 3월 15일 오전 10시~ 밤 10시br br 조사대상 및 선정방법: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29명(가중 후 1,000명)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RDDbr br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전화면접(유선 43.6, 무선 56.4)br br 응답률: 13.4 (유선 10.2, 무선 17.7) br br 가중치 부여: 성·연령·지역에 따른 사후 가중치 부여 2017년 2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br br 표본오차: ±3.1p (95 신뢰수준)br br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www.nesdc.g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