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朴 메시지·강성 친박에 '곤혹' / YTN (Yes! Top News)

자유한국당, 朴 메시지·강성 친박에 '곤혹' / YTN (Yes! Top News)

[앵커]br 헌법재판소 파면 선고에 사실상 불복 선언을 한 박근혜 전 대통령, 그리고 이에 동조하는 일부 강성 친박계 탓에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난감한 처지에 놓였습니다.br br 헌재 결정에 승복한다는 게 당 공식 입장이었는데, 이를 거스르는 친박계 움직임에 제재를 가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인데요.br br 복잡한 속내를, 안윤학 기자가 전합니다.br br [기자]br 헌법재판소 선고가 내려지기 전 여야 정치권이 어떤 결정에도 승복하자는 합의를 끌어낸 것은 다름 아닌 자유한국당이었습니다.br br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지난달 13일) : 헌재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국회 차원에서 각 당마다 승복하는 것에 대해 합의를 보자….]br br 하지만 정작 '1호 당원'인 박 전 대통령부터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며 사실상 불복의 뜻을 나타내니 곤혹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br br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가타부타 논평하고 싶은 생각이 현재 없습니다.]br br 일부 강성 친박 의원들도 박 전 대통령에 힘을 싣듯 헌재 결정은 법리를 무시한 정치 판결이라며 발언 수위를 높였습니다.br br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 헌법을 지켜야 할 헌재가 오히려 헌법 질서를 무너뜨렸습니다.]br br 당 지도부는 그렇지 않아도 대선 준비가 쉽지 않게 된 마당에 중도층 표심이 대거 등을 돌리지 않을까 우려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br br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국민 마음에 걱정을 끼치고 국민 화합을 저해하는 언행을 한다면 불가피하게 단호한 조치를 해나갈 수밖에 없음을….]br br 그렇다고 자신들이 배출한 전직 대통령과 매몰차게 선을 긋기도, 또 박 전 대통령 지지세력을 완전히 무시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br br 일각에서는 강성 친박계 의원들을 완전히 장악하지 못한 인명진 지도부의 리더십 문제를 거론하며 대선 기간 내내 어정쩡한 태도가 계속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br br YTN 안윤학[yhahn@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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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7-11-15

Duration: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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