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안 발의부터 심판까지...97일 요동친 탄핵 정국 / YTN (Yes! Top News)

탄핵안 발의부터 심판까지...97일 요동친 탄핵 정국 / YTN (Yes! Top News)

[앵커]br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은 지난해 12월 촛불민심 속에 야 3당이 탄핵소추안을 발의하면서 시작됐습니다.br br 국회에서 7차례 청문회와 집권 여당이 쪼개지는 과정까지 거치면서 결국 내일(10일) 결론이 내려집니다.br br 염혜원 기자가 요동쳤던 97일의 탄핵 정국을 정리했습니다.br br [기자]br 지난해 12월 3일 새벽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을 발의했습니다.br br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통령이 국정의 빠른 수습을 위해서 하루라도 빨리 내려오는 것만이 정답인 것 같습니다.]br br 야당의 탄핵안 발의는 사상 최대 인원인 232만 촛불 민심을 광장으로 불러들였습니다.br br 이어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청문회.br br 28년 만에 대기업 총수 9명이 줄줄이 불려 나왔고, 청와대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끝내 모르쇠로 일관하며 여론은 더욱 들끓었습니다.br br 최순실 씨 역시 '감방 신문'에도 국정 농단 사실을 전면 부인했지만, 측근들은 최 씨가 마치 대통령처럼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다고 증언했습니다.br br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 : 어쨌든 최순실 씨하고 대통령하고 거의 같은 급에 있는 거 아닌가 생각을….]br br 양파 껍질처럼 각종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탄핵소추안은 압도적인 찬성으로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br br [정세균 국회의장 : 총 299표 중 '가' 234표, '부' 56표, 기권 2표, 무효 7표로서….]br br 곧바로 대통령의 직무는 정지됐고,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습니다.br br 본격적인 탄핵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집권 여당은 분열했습니다.br br 비박계 의원들은 새누리당에서 집단 탈당해 바른정당을 만들었고,br br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 : 대한민국에 희망을 제시하는 반듯하고 능력 있는 대통령 후보를 만들어 적통 보수 정권을 창출하겠습니다 여러분!]br br 새누리당도 자유한국당으로 간판을 바꿔 달며 국회는 27년 만에 4당 체제가 됐습니다.br br 탄핵안 발의부터 청문회, 그리고 치열한 헌재 공방을 거치며 97일 동안 역사적인 혼란을 겪은 정치권은 헌재 심판 결과에 따라 다시 한 번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YTN 염혜원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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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7-11-15

Duration: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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