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중국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는 사드 배치가 한국 방어를 위한 중요한 조치임을 재차 역설했습니다.br br 중국의 한미훈련 중단 요구도 일축하면서 북한의 의미 있는 비핵화 조치를 촉구했습니다.br br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br br [기자]br 미국 정부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의 한국 배치는 북한의 도발에 대응한 방어적 조치이자 안보의 문제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br br [숀 스파이서 미 백악관 대변인 : 이번 주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서 목격했듯 사드 배치는 한국이 자국을 방어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br br 사드 배치에 반발하고 있는 중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한미군사 훈련의 동시 중단을 요구한 것은 일축했습니다.br br 그러면서 북한과의 대화의 문은 열려 있지만 의미 있는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고 못 박았습니다.br br [마크 토너 미 국무부 대변인 대행 : 비핵화와 도발 중단을 위한 의미 있는 조치를 취할 책임은 북한에 있음을 명백히 하고자 합니다.]br br 앞서 미 국무부는 북한의 '나쁜 행동'을 다루기 위한 새로운 방식과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br br 실제 트럼프 정부는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을 위한 제재 강화부터 전술핵 재배치와 선제 타격 등 모든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br br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고 대북 강경론이 고개를 들면서 트럼프 정부의 새로운 대북 정책은 이달 말 나올 것이란 전망입니다.br br 다만 선제타격은 국지전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동력을 잃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br br 트럼프 정부의 새로운 대북 정책 마련은 다음 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의 한중일 연쇄 방문을 통해 마무리 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