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자·이라크 뺀 새 행정명령, 16일부터 시행 / YTN (Yes! Top News)

영주권자·이라크 뺀 새 행정명령, 16일부터 시행 / YTN (Yes! Top News)

[앵커]b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린 '무슬림 입국 금지 행정명령'을 대체할 새 행정명령에 오늘 서명했습니다.br br 대상 국가에서 이라크를 빼고, 입국 허용 기준도 늘렸지만 여전히 차별적인 정책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br br LA 김기봉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br br [기자]br 계획보다 며칠 늦게 나온 새 행정명령은 1차 명령보다 완화됐습니다.br br 우선 기존의 7개 대상 국가에서 이라크는 빠졌습니다.br br IS 격퇴에 동참하고 있는 점이 고려됐습니다.br br [렉스 틸러슨 美 국무장관 : 이라크는 IS에 격퇴에 중요한 미국의 동맹이며, 이라크 군인은 미군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습니다.]br br 나머지 6개 나라 국적자 중에서도 입국 허용 대상 기준이 생겼습니다.br br 영주권 소지자나 올해 1월 27일 현재 유효한 비자를 갖고 있는 사람은 입국이 가능합니다.br br [존 켈리 미 국토안보부 장관 : 영주권자나 유효한 비자를 갖고 있는 사람은 입국 금지 명령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다는 것이 중요합니다.]br br 그러니까 해당 6개국 국적자에 대해서는 앞으로 90일 동안 신규 비자 발급을 하지 않고, 안전성에 대한 심사를 하겠다는 것입니다.br br [제프 세션스 美 법무장관 : 우리 법무부는 헌법의 핵심 원칙과 부합하는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지키고 시행할 것입니다.]br br 이와 함께 해당 6개국과 다른 나라 국적을 동시에 갖고 있는 이중국적자의 경우 다른 나라에서 발급된 비자로 여행하면 입국이 허용되며 외교관 신분도 예외로 허용됩니다.br br 아울러 즉시 시행으로 대 혼란을 불러왔던 1차 명령 때와 달리, 이번엔 시행 시기에 10일간의 유예를 줬습니다.br br 하지만 근본적으로 특정 무슬림 국가에 대한 차별적인 조치라는 점에서 비판의 목소리는 여전히 나오고 있습니다.br br LA에서 YTN 김기봉[kgb@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0

Uploaded: 2017-11-15

Duration: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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