짓뭉개진 '롯데 소주'...영업정지 롯데마트 23곳 / YTN (Yes! Top News)

짓뭉개진 '롯데 소주'...영업정지 롯데마트 23곳 / YTN (Yes! Top News)

[앵커]br 중국의 사드 보복이 노골화하고 있는 가운데 영업정지를 당한 롯데마트 매장이 벌써 20곳을 넘어섰습니다.br br 소주를 비롯한 롯데 상품을 쌓아놓고 중장비로 짓뭉개는 시위까지 벌어졌습니다.br br 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중국 SNS에 올라온 동영상입니다.br br 중국 국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중장비가 롯데주류의 소주인 '처음처럼'을 짓뭉개고 있습니다.br br 쇼핑센터 직원들이 판매하던 롯데 제품을 한데 모아 때려 부수는 행사를 벌인 겁니다.br br 롯데는 중국을 떠나라는 구호 등이 적힌 플래카드도 펼쳐졌습니다.br br 산둥 성 텅저우에 있는 롯데마트 앞에서도 시위가 벌어졌습니다.br br '롯데는 죽어라!'라는 섬뜩한 문구까지 등장했습니다.br br [시위대 : 외국 상품을 몰아내자! 국가를 수호하자!]br br 영업정지를 당한 롯데마트 숫자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br br 장쑤 성을 중심으로 이미 20곳을 넘어섰습니다.br br 베이징에 있는 롯데마트입니다.br br 중국 전역에서 문을 닫는 매장이 급속히 늘면서 이곳에서 일하는 중국인 직원들의 근심도 커지고 있습니다.br br 하루아침에 일터를 잃을 수 있다는 생각에 일이 손에 안 잡힐 정도입니다.br br [롯데마트 직원 : 많은 지점이 영업정지를 당했다고 들었어요. 이곳이 문을 닫으면 일자리를 잃기 때문에 걱정이 큽니다.]br br 롯데마트의 중국 현지 직원은 모두 2만 명 정도.br br 롯데를 향한 중국의 사드 보복이 자국 국민들의 삶의 터전을 위협하는 양날의 칼이 되고 있습니다.br br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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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7-11-15

Duration: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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