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졌던 조선소 부지, 친환경 공간으로 대변신 / YTN (Yes! Top News)

버려졌던 조선소 부지, 친환경 공간으로 대변신 / YTN (Yes! Top News)

[앵커]br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낡은 고가도로나 창고 등을 철거하지 않고 새로운 공간으로 재창조하는 경우가 많은데요.br br 네덜란드에서는 버려진 공간을 용도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친환경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있습니다.br br 30년 전에 폐쇄된 낡은 조선소 부지가 어떻게 변했을까요? 함께 가보시죠.br br [기자]br 바닷바람이 세차게 부는 을씨년스러운 옛 항구도시.br br 지난 1979년까지 배를 만드는 조선소가 있던 자립니다.br br 조선소가 문을 닫으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끊겼던 이곳에 10여 년 전부터 새로운 변화가 생겼습니다.br br 사람들을 뒤따라 들어서자 웃고 떠드는 사람들로 가득한데요.br br 바로 조선소 폐건물을 재활용한 카페입니다.br br [요룬 카페 단골 : 여기 카페에 비싸고 새로운 물건은 없어요. 건물을 포함해 모두가 재활용한 것들이죠. 노르더르릭트 (카페 이름)는 곧 자연입니다.]br br 중금속으로 오염됐던 조선소 부지를 있는 그대로 되살리자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텐데요.br br 재개발로 돈을 벌 수도 있었지만 마을 주민들은 도시의 환경을 먼저 생각했습니다.br br 일반 카페가 아닌 친환경 카페를 표방해 내부를 꾸민 것도 그 이유입니다.br br [야스퍼 '노르더르릭트' 친환경 카페 부사장 : 버려지는 것들, 병, 종이 폐품들이 테이블이나 의자가 돼서 카페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모두 폐품을 활용하여 직접 작업해서 카페 내부를 구성한 겁니다.]br br 조선소 건물로 되살린 것은 카페만이 아닙니다.br br 버려졌던 공간은 문화 예술을 위한 곳으로도 새롭게 태어나고 있는데요.br br 지역의 젊은 예술가들에게 공간을 열어두면서 작업실로 활용되고 있습니다.br br [조엔 크라머 보트 하우스 운영자]br "옛 조선소 건물에 입주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예술가입니다. 나무공예와 가구 디자인, 철제, 공연 디자인 등 다양한 예술가들이 이곳에 입주하는데 시 정부에서는 수입 정도에 따라 적절한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br br 건물만을 재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조선소 내 모든 공간이 친환경적으로 운영돼 의미가 큽니다.br br 친환경 재생 에너지 시설을 설치한 보트 사무실도 그중 한 예인데요.br br 일반적인 수상 가옥과 달리 버리는 것 하나 없이 친환경 재생 에너지로 활용하고 있습니다.br br [조엔 크라머 보트 하우스 운영자] br "친환경 기술이 이 안에 있습니다. 화장실을 사용한 후 모든...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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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7-11-15

Duration: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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