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잊은 헌재...탄핵 선고 '카운트 다운' / YTN (Yes! Top News)

By : YTN news

Published On: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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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2

[앵커]
석 달 가까이 달려온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의 결과가 사실상 한 주 안에 결정됩니다.

헌재 재판관들은 카운트 다운에 들어간 선고를 앞두고 자료 검토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헌법재판소 안팎에 배치된 경찰과 버스로 만든 차벽 사이로 재판관 탑승 차량이 들어옵니다.

삼엄한 경호를 받으며 차에서 내린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간단히 목례한 뒤 본관 건물 안으로 향합니다.

공식 회의가 없는 휴일이지만 주심인 강일원 재판관과 안창호·김이수 재판관 등 절반 넘게 출근길에 올랐습니다.

일주일 전 일부만 나오고 대부분 자택에서 자료 검토를 하던 것과 비교됩니다.

국회 측과 대통령 대리인단 측이 제출한 의견서가 잇따라 제출되는 가운데 사실상 탄핵 심판 선고가 한 주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재판관마다 의견을 밝히고 토론하는 재판관 회의는 오는 6일부터 잇따라 열리고, 이르면 이정미 재판관이 퇴임하기 전 마지막 평일인 오는 10일 선고가 예상됩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때를 토대로 가늠해봤을 때 선고일 공개는 3일 전쯤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정미 재판관의 퇴임날인 13일에 선고가 내려지더라도 당일에는 표결 절차인 평결만 진행될 것으로 보여 재판관 회의는 10일이 마지막입니다.

탄핵 사유를 놓고 격론이 벌어졌다고만 전해진 재판관 회의는 도·감청 방지 장치가 설치된 곳에서 진행돼 선고 전까지 그 내용을 알 수 없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심판 열차가 숨 가쁘게 달려온 지 80여 일.

재판관 8명이 선택할 박 대통령의 운명이 한 주 안에 결정됩니다.

YTN 조용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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