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재판" vs "기소 자체가 위헌" / YTN (Yes! Top News)

"세기의 재판" vs "기소 자체가 위헌" / YTN (Yes! Top News)

[앵커]br 박영수 특검은 삼성 뇌물 사건을 놓고, '세기의 재판'이 펼쳐질 거로 전망했습니다.br br 뇌물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 씨와 삼성 측의 반격도 만만치 않아, 불꽃 공방을 예고했습니다.br br 이종원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90일간의 대장정이었지만, 박영수 특검은 침묵을 지켜왔습니다.br br 국정농단 수사의 무게감을 반영한 듯, 수사 기간 내내 단 한 차례도 공식 석상에선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br br 수사결과 발표를 코앞에 둔 기자간담회에 관심이 집중됐던 이유입니다.br br 박 특검은 초호화 변호인단을 구성한 삼성 측을 의식한 듯, 이재용 부회장 등 뇌물 사건이 '세기의 재판'이 될 거란 말까지 내놓았습니다.br br 사건 기록도 방대하고 국정농단 당사자와 초일류 기업 총수가 피고인으로 서는 만큼,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br br 오는 9일 첫 재판이 잡힌 이재용 부회장은 대형 로펌 소속 변호사를 중심으로 13명에 달하는 매머드급 변호인단을 내세웠습니다.br br 또 박 대통령과 함께 삼성 측으로부터 430억 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 씨까지 공개적으로 반격에 나섰습니다.br br 최 씨 측은 뇌물수수 혐의를 전면적으로 부인하며, 특검의 기소 자체의 위헌 여부를 가리기 위한 기회도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br br [이경재 최순실 측 변호인 : 특검 자체가 위헌 법률에 의한 기구여서 태생 상 불가피한 결과였다는 판단에 이르게 됐습니다.]br br 하지만 박 특검은 세기의 재판이 예상된다면서도, 뇌물죄 입증엔 충분한 자료가 확보돼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친 상태입니다.br br 박 특검은 이번 수사가 국정농단과 정경유착의 큰 두 고리가 연결돼 있다며, 검찰에서 다른 대기업 수사 역시 반드시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br br 특검은 물론 최순실 씨와 삼성 측의 반격도 만만치 않은 상태로, 앞으로 재판에선 박영수 특검의 표현대로, 세기의 불꽃 공방이 펼쳐질 전망입니다.br br YTN 이종원[jongwon@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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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7-11-15

Duration: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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