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미워서"...10대 엄마, 생후 6개월 딸 숨지게 해 / YTN (Yes! Top News)

"남편이 미워서"...10대 엄마, 생후 6개월 딸 숨지게 해 / YTN (Yes! Top News)

[앵커]br 생후 6개월 된 딸을 숨지게 한 10대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br br 경찰은 전날 집을 나간 남편이 미워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br br 이상곤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어제저녁, 충남 천안의 한 원룸에서 119로 전화 한 통이 걸려왔습니다.br br 생후 6개월 된 딸이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인다는 엄마의 신고였습니다.br br [소방 관계자 : 신고내용은 아기가 숨을 안 쉰다. 의식 없고 호흡 없다고 들어왔네요.]br br 아이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이상한 점을 발견한 병원 측이 경찰에 조사를 의뢰하면서 엄마 19살 강 모 씨가 긴급체포됐습니다.br br 조사 결과, 강 씨는 딸 아이 얼굴에 이불을 덮어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br br 아이 엄마는 경찰 조사에서 처음에는 질식사 사실을 부인했지만, 결국 범행 일체를 자백했습니다.br br 경찰은 사실혼 관계인 남편이 강 씨의 어머니 명의로 차를 산 뒤 전날 집을 나가자,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br br [경찰 관계자 : 태블릿PC가 있는데 거기에 (남편)한테 카톡 보내면서 (집에) 안 들어오면 (아이를 해치겠다는) 내용이 있어요.]br br 경찰은 일단 엄마 강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br br 또 아이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고, 추가 학대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br br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0

Uploaded: 2017-11-15

Duration: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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