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복에 수용번호' 이재용 구속 뒤 첫 소환 / YTN (Yes! Top News)

'양복에 수용번호' 이재용 구속 뒤 첫 소환 / YTN (Yes! Top News)

[앵커]br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된 뒤 처음으로 특검에 출석했습니다.br br 양복 차림에 수용번호를 달고 포승줄에 묶인 이 부회장은 수척한 모습이었고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br br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수감 하루 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냅니다.br br 검은 양복 차림의 이 부회장은 가슴에 수용 번호를 달고 있었고 포승줄에 묶여 교도관들과 함께 조사실로 향했습니다.br br 다소 초췌한 모습에 얼굴에는 긴장된 표정이 역력했지만 취재진의 질문에는 눈을 피하며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br br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경영권 승계를 대가로 최순실 씨 지원했습니까?) …]br br 특검은 이 부회장을 상대로 430억 원의 뇌물 공여 외에 순환 출자와 관련한 공정위 특혜, 최순실 일가에 대한 우회 지원 의혹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br br 특히 수사 기간이 열흘 남짓밖에 남지 않은 만큼 앞으로 이 부회장을 자주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br br 수사팀은 우선 과거 조사 과정에서 이 부회장이 부인했던 사실관계를 하나하나 다시 따져 물을 계획입니다.br br 구속 이후 혹시 있을지 모를 이 부회장의 심경변화에 대비하는 겁니다.br br 이 부회장의 진술 내용에 따라 특검이 추구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죄 입증이나 대면조사의 밀도와 방향이 좌우될 전망입니다.br br 이 때문에 이 부회장에 대한 조사가 박 대통령 대면조사를 앞둔 기초 조사 성격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br br 특검은 아직 수사 기간 연장이 불투명한 만큼 오는 28일 이전까지 수사를 마무리하고 이 부회장을 재판에 넘긴다는 계획입니다.br br YTTN 김태민[tmkim@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1

Uploaded: 2017-11-15

Duration: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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