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북한은 '북극성 2형'의 발사과정에서 탄두를 분리해 대기권 재돌입 구간에서의 자세 조종과 요격 회피 등을 검증했다고 주장했는데요.br br 북한의 이런 주장은 주한미군이 배치하려는 사드 미사일을 염두에 둔 것으로 분석됩니다.br br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북한은 이동식발사대를 떠난 미사일에서 탄두부가 분리됐다고 밝혀 핵탄두 장착 가능성을 강조했습니다.br br 또, 탄두가 대기권에 재진입할 때 목표물로 유도하거나 요격을 피하는 특성 등도 검증했다고 주장했습니다.br br 사실이라면 북극성 2형은 최첨단 미사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br br 특히, 대기권 재진입 기술은 미사일 탄두가 마하 20의 속력으로 떨어질 때 발생하는 6천도 이상의 고열을 견디는 기술입니다.br br 정부는 북한이 이 기술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입장이지만, 북한이 계속 실험을 해온 만큼 보다 정밀한 분석이 필요합니다.br br 또, 요격을 피하는 특성도 검증했다고 밝힌 점도 눈에 띕니다.br br 우리 패트리엇 미사일의 요격 가능 속도가 마하 3.5~5 정도에 불과한 점을 감안할 때 북한이 고도를 높여 발사할 경우 패트리엇 체계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br br 그런 만큼 마하 14의 속도로 내려오는 미사일도 요격 가능한 사드 요격 미사일 배치는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br br YTN 김문경[mkkim@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