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우리 시각으로 내일 열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미-일 정상회담은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게도 큰 관심사입니다.br br 안보와 통상에서 굳건한 협력을 다짐할 것으로 보이는데, 협력의 방식은 미국이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br br LA 김기봉 특파원입니다.br br [기자]br 혈맹 영국에 이은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정상회담.br br 이번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 외교의 거점인 일본과의 강력한 동맹을 확인하고 과시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정상회담 이후 에어포스원으로 함께 이동해 골프회동을 하는 일정도 그런 차원입니다.br br [숀 스파이서 美 백악관 대변인 : 이번 회담의 일정은 미국이 일본과의 강력한 동맹과 경제 협력을 중요시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br br 특히 대립각이 더 날카로워진 중국을 견제하고, 북핵 위협을 차단하기 위해 안보 동맹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다만 분담금을 포함해 일본 측의 동맹 기여도를 높이는 방안이 제시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br br 통상에 대해서는 미국의 이익이 충분히 담보되는 양자협상 확대가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트럼프 대통령은 TPP 탈퇴 선언 이후에도 다른 나라의 불공정 무역에 대한 불만을 토로해왔습니다.br b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다른 나라들이 환율 시장을 조작해 평가절하로 장난을 치고 있을 때 우리는 바보처럼 쳐다만 보고 있었어요.]br br 아울러 일본 기업의 미국 투자 계획을 크게 부각시켜 환영하며, 지속적인 투자확대를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아베 총리 입장에서는 국제사회의 입지를 위해 미국과의 밀월관계를 이어가야 하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공조 방식을 대체로 수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합니다.br br LA에서 YTN 김기봉[kgb@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