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초등생, 합기도장 통학차에 깔려 숨져 / YTN (Yes! Top News)

8살 초등생, 합기도장 통학차에 깔려 숨져 / YTN (Yes! Top News)

[앵커]br 또다시 안타까운 사고가 났습니다.br br 8살 초등학생 여자아이가 학원 차 문에 옷이 끼이면서 깔려 숨졌습니다.br br 사고 당시 차에는 인솔하는 어른이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br br 이승배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사고가 난 건 지난달 25일입니다.br br 8살 이 모 양이 합기도장 차에서 내려 문을 닫는 순간 겉옷이 문에 끼였습니다.br br 미처 빼지도 못했지만 차는 곧바로 출발했습니다.br br 이 양은 차 문에 옷이 끼인 채 10m가량을 그대로 끌려갔습니다.br br 그러다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차에 깔려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br br 사고 당시 통학차에는 10살도 안 된 어린이 6명만 타고 있었습니다.br br 아이들을 살피는 어른은 아무도 없었습니다.br br [합기도장 관계자 : 기사님한테도 항상 얘기했어요. 기사님 (아이들 내릴 때) 문을 열고 직접 내려주십시오. (그럴 때마다) 내려준다고 걱정하지 말래요. 본인 입으로 (그런데 이런 일이 터졌어요.)]br br 운전기사 70살 신 모 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혀 몰랐다고 말했습니다.br br 문이 닫히면 빨간 센서 불이 켜지는데, 그걸 보고 확실하게 내린 줄 알고 출발했다고 했습니다.br br 이런 사고를 막자고 '세림이법'을 만들어 시행한 지 2년이 됐지만, 법은 있으나 마나였습니다.br br [최철흥 전남 함평경찰서 교통조사계장 : 외부인들 만나는 거 자체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트라우마 치료를 위한 심리 상담 치료를 권유하고 있습니다.]br br 경찰은 업무상 과실 치사 혐의로 신 씨의 사전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br br YTN 이승배[sbi@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1

Uploaded: 2017-11-15

Duration: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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