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 사무부총장 "최순실·최경희와 3차례 모여" / YTN (Yes! Top News)

미르 사무부총장 "최순실·최경희와 3차례 모여" / YTN (Yes! Top News)

[앵커]br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미르 재단 관계자가 최순실 씨,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과 3차례나 모였다고 증언했습니다.br br 또 미르 재단은 사실상 최순실 씨가 회장이라고 진술하며 아무런 직함이 없는 최 씨가 재단 설립과 운영에 개입했다는 정황을 뒷받침했습니다.br br 자세한 소식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듣겠습니다. 조용성 기자!br br 아직 미르 재단 관계자의 증인신문이 진행되고 있나요?br br [기자]br 오전 10시 10분에 열린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의 8차 공판이 열렸는데요.br br 오전부터 조금 전까지 김성현 미르 재단 사무부총장의 증인신문 절차가 이어졌습니다.br br 이 자리에서 김성현 사무부총장은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과 최 씨의 관계를 짐작할 수 있는 증언을 했습니다.br br 지난 2015년 12월부터 2016년 초까지 최순실 씨와 최경희 전 총장 등과 함께 63빌딩 중식당에서 프랑스 요리학교 사업과 관련해 모두 세 차례 만났다고 증언했습니다.br br 이런 진술은 최 씨의 딸 정유라 씨에게 학사 특혜를 준 혐의를 받는 최경희 전 총장이 국회 청문회에서 최 씨를 단순히 정유라 학생 어머니로 알고 있었다고 말한 것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내용입니다.br br 또 김 사무부총장은 재단 설립 전에 차 씨로부터 차명폰을 만들라는 지시를 받았고, 최순실 씨와 차 씨에게 연락할 때 사용했다고 진술했습니다.br br 이어 최 씨와 차 씨가 전화번호 변경을 요구해 두 번이나 바꿨다며, 최 씨와 차 씨도 전화번호를 변경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br br 아울러 재단 설립 전에 최순실 씨가 대한민국의 문화발전을 위해 재단을 만들 것이라며 잘 도와달라는 취지로 말했다며, 설립을 주도한 최순실 씨가 사실상 미르 회장이고, 미르와 청와대를 연결해주는 사람으로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br br [앵커]br 이번 재판에는 최순실 씨의 지시를 받아왔던 K스포츠 재단 실무자도 출석할 예정이지요?br br [기자]br 미르 김성현 사무부총장에 이어 잠시 뒤에는 K스포츠 박헌영 과장의 증인신문이 이어집니다.br br 박헌영 과장은 K스포츠 재단 사업과 관련해 롯데와 SK 등에 자금을 요청하는 기획안을 만들고 면담을 진행한 실무자입니다.br br 박 과장은 국정농단 사태를 폭로한 '내부 고발자'로 꼽히기도 하는데요.br br 박 과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퇴임하고 나면 K스포츠 재단으로 와서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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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7-11-15

Duration: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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