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프랑스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면서 EU, 유럽연합의 핵심 국가죠.br br 한국과 프랑스가 처음으로 북핵 대응을 위한 고위급 협의를 열었습니다.br br 양측은 공동성명을 내고,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을 강하게 규탄했습니다.br br 프랑스 파리에서 황보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북핵 6자회담 우리 측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파리에서 프랑스 외교부 정무총국장을 만났습니다.br br 두 나라 간 첫 북핵 대응 고위급협의입니다.br br 6자 회담 당사국은 아니지만, 북핵 대응에 매우 중요한 나라가 프랑스라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br br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미국 등 6자회담 당사국을 제외하고는 최초로 북핵 문제만을 주제로 한 고위급 전략협의를 가졌다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br br 양국 수석대표는 공동성명도 채택했습니다.br br 북핵 문제가 한반도와 동북아를 넘어 국제사회 전체에 중대한 위협이라는 인식을 함께하고,br br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무시한 채 도발적 언행을 지속하고 있다고 강력한 용어로 규탄했습니다.br br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이 공동성명은 금년도 양자·다자 외교무대에서 최초로 발표되는 북핵 관련 공동성명입니다.]br br 프랑스는 유럽연합이 북핵 추가 제재를 조속히 채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br br 이를 위해 다음 달에 열리는 G20 외교장관회의, 뮌헨 안보회의, 4월 G7 외교장관회의 등 유럽에서 열리는 주요 국제회의에서 북핵 공조 목소리를 높이기로 했습니다.br br 한국은 앞으로 독일과 영국 등 유럽 내 다른 주요 국가들과도 접촉을 시작할 방침입니다. 북핵 공조 외교가 다양화하기 시작했습니다.br br 프랑스 파리에서 YTN 황보선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