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지진, 지하 11km에 새로운 단층 생기며 발생" / YTN (Yes! Top News)

"경주 지진, 지하 11km에 새로운 단층 생기며 발생" / YTN (Yes! Top News)

[앵커]br 지난해 9월 경주를 덮친 지진의 발생 원인을 분석한 결과가 나왔습니다.br br 경주 주변에 기존에 확인된 적이 없는 새로운 단층이 생기면서 규모 5.8의 지진과 570여 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는 겁니다.br br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지난해 9월 12일, 경주를 덮친 규모 5.8의 지진.br br 1주일 뒤 4.5의 비교적 강한 여진이 이어졌고, 최근까지 570여 차례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br br 지질자원연구원은 영덕과 낙동강 하구로 이어지는 양산단층 주변에 새로운 단층이 생기면서 경주 지진이 발생했다고 분석했습니다.br br 지하 11~16km 깊이에 가로 세로 5km의 단층면이 새로 만들어지면서 경주는 물론이고, 전국의 땅을 흔들었다는 설명입니다.br br [선창국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국토지질연구본부장 : 양산단층에서 지하에 나눠진 여러 개의 단층면이 존재한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그 단층면에서 방출할 수 있는 에너지 규모, 규모 5.8로 지진이 발생한 겁니다.]br br 비교적 규모가 큰 지진이었지만 피해가 작았던 것은 진원이 과거 지진의 평균치인 10km보다 깊었기 때문입니다.br br 또 단층면이 지표면까지 이어지지 않은 것도 상대적으로 피해가 작았던 이유 중 하나입니다.br br [선창국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국토지질연구본부장 : 그런 정도의 지진이 지표면 가까운 데서 발생했으면 분명히 지표면을 파열했을 테고 그에 따른 피해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얕은 심도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더 큰 진동을 느껴서 더 큰 피해가 유발됐을 가능성은 있습니다.]br br 연구원은 지난해 9월 지진의 원인이 된 단층이 다시 움직여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br br 다만 경주 주변에서 새로운 단층이 여러 곳에서 발견돼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3

Uploaded: 2017-11-15

Duration: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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