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 키우는 불면증...심혈관질환 사망률 8배↑ / YTN (Yes! Top News)

병 키우는 불면증...심혈관질환 사망률 8배↑ / YTN (Yes! Top News)

[앵커]br 예부터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죠.br br 실제로 불면증에 시달리면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8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br br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37살 한만희 씨는 지난 2001년부터 불면증을 앓았습니다.br br 특히 신경을 많이 쓰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날이면 더욱 잠을 뒤척입니다.br br [한만희 불면증 환자 : 잠이 들기 아주 힘들고요. 주변에 조금이라도 소음이나 불빛 그런 게 있으면 잠이 들기 더 힘들고요.]br br 이런 불면증이 심근경색이나 협심증과 같은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r br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지난 15년 동안 환자 4천2백여 명을 분석한 결과, 불면증 환자가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8.1배 높았습니다.br br 또 심한 수면 무호흡증 환자의 경우 사망률은 3.5배,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17.2배 더 커졌습니다.br br [이유진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불면증 환자는 숙면이 안 되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있어야 하는 혈압의 감소, 교감신경계 활성 감소 이런 것들이 그대로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기 때문에….]br br 불면증의 원인으로는 과도한 스트레스와 카페인, 알코올 과다 섭취 등이 꼽힙니다.br br 불면증 해소를 위해 수면제를 처방받기도 하지만 오랫동안 복용할 경우 중독성이 생기는 만큼 조심해야 합니다.br br 잘 깨어있어야 잠도 잘 잘 수 있습니다.br br 운동을 충분히 하고 카페인 음료나 오랜 시간 낮잠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br br YTN 최아영[cay24@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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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7-11-15

Duration: 0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