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변론 증인신문 파행...헌재 '고심' / YTN (Yes! Top News)

3차 변론 증인신문 파행...헌재 '고심' / YTN (Yes! Top News)

[앵커]br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였던 3차 공개변론은 최순실 씨 등 핵심 증인 3명 모두 출석하지 않으면서 파행으로 끝났습니다.br br 헌법재판소는 일단 세 사람을 오는 16일과 19일에 다시 부르기로 했지만, 증언을 거부할 경우 뾰족한 제재 수단이 없다는 게 헌재의 고민입니다.br br 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변론 전날, 불출석 사유서를 낸 최순실 씨와 정호성 전 비서관에 이어 출석이 유력할 것으로 보였던 안종범 전 수석마저 나오지 않으면서 재판은 오후 2시 반쯤 끝났습니다.br br 지난 5일 열린 2차 변론도 증인 3명이 출석하지 않은 데다 3차 변론마저 허무하게 끝나면서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심리 진행에도 제동이 걸린 모양새입니다.br br 헌재는 세 사람이 낸 불출석 사유서가 정당하다고 판단했습니다.br br 이에 따라 최순실 씨와 안 전 수석을 16일에, 정 전 비서관을 19일에 다시 부르기로 했습니다.br br 다만, 다음 기일에도 출석하지 않는다면 강제로 구인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br br 하지만 이들이 다시 잡은 변론 기일에 나온다고 해도 증언을 거부하면 뾰족한 수가 없다는 게 헌재의 고민입니다.br br 지난 2004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심판 때 증인으로 나왔던 최도술 전 청와대 비서관도 당시 증언을 거부했지만, 과태료 50만 원 처분을 받는 데 그쳤습니다.br br 재판과 수사를 이유로 출석을 미루는 증인들에게 끌려다닌다는 지적마저 나오면서 공정하고 신속한 심리 진행 원칙을 내세웠던 헌법재판소의 고민은 깊어만 가고 있습니다.br br YTN 최두희[dh0226@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0

Uploaded: 2017-11-15

Duration: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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