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양의 뿌리 없애야"...인명진-친박 '일촉즉발' / YTN (Yes! Top News)

"종양의 뿌리 없애야"...인명진-친박 '일촉즉발' / YTN (Yes! Top News)

[앵커]br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쇄신을 위해서는 종양의 뿌리를 없애야 한다며 인적 청산을 다시 강조하고 나섰습니다.br br 친박계는 절차를 무시한 인위적인 밀어내기라며 강하게 반발하는 등 양측의 감정 대립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br br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건강상 이유로 병원에 입원했던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업무에 복귀하자마자 다시 칼을 뽑았습니다.br br 인적 청산 방안에 반발하고 있는 친박계를 향해 거침없는 독설을 쏟아냈습니다.br br 먼저 서청원 의원에게 인위적 인적 청산을 거부한다고 밝힌 것은 무례한 일이라면서, 자신에게 예의부터 갖추라고 지적했습니다.br br 종양의 뿌리를 없애야 새누리당이 살 수 있다는 말로 친박 핵심을 암 덩어리에 빗댔습니다.br br 나아가 대통령을 따르는 사람이라면 의원직을 내놓고 낙향해서 차라리 농사를 지어야 한다며 한껏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br br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의원직 내놓으란 것도 아니고 탈당하라는 정도인데 그건 자발적으로, 스스로 하는 게 좋겠다….]br br 그러면서 친박 핵심 인사는 물론 원외 당협위원장, 초선 의원까지 두루 만나는 강온 양면 작전을 펼쳤습니다.br br 친박계 한마디로 폭발 일보 직전입니다.br br 서청원 의원은 인 위원장이 공당의 대표로서 금도를 벗어났다며 최소한의 품격을 갖추라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br br 일부에서는 친박 핵심에게 퇴로를 열어줘야 한다는 절충안이 나오기도 했습니다.br br [김명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 : 쫓기듯이 내몰리는 모양새보다는 비대위원장이 인내를 갖고 대화를 계속해서 모양새 있게 나가는 기회를 주는 것이….]br br 인명진 위원장이 친박 핵심의 사퇴 시한으로 제시한 날짜는 이번 주 금요일, 6일입니다.br br 새누리당 내부에서는 극적인 타협보다는 인명진 위원장과 친박 핵심 가운데 한쪽은 짐을 싸야 문제가 풀릴 것으로 보는 사람이 많습니다.br br YTN 강희경[kanghk@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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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7-11-15

Duration: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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