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새누리당 탈당을 선언한 비주류 의원들이 신당 명칭을 가칭 '개혁보수신당'으로 정했습니다.br br 예고한 것처럼 오는 27일 집단 탈당한 뒤 곧바로 원내교섭단체를 등록하고, 다음 달 설 연휴 전에 창당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br br 안윤학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이 탈당 결의 이틀 만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br br 애초 신당 이름은 '보수신당', 하지만 새누리당과의 차별화를 위해 앞부분에 '개혁'이란 말을 덧붙이기로 했습니다.br br 경제·노동 분야에서만큼은 개혁적 성향을 추구하겠다는 의지로 읽힙니다.br br 당 대표 선출 방법과 당직자 채용 등 모든 당 운영을 '국민과 함께'라는 원칙을 갖고 전 과정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br br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 신당 창당추진위원장 : 어떤 의사결정 하는 과정도 한두 사람의 의사에 의해서 밀실에서 결정되는 게 아니라 공개적 토론을 통해서….]br br 이들은 예고대로 오는 27일 분당을 공식 선언한 뒤 곧바로 원내교섭단체 등록을 하고, 의원총회를 열어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했습니다.br br 이튿날에는 정강 정책 초안을 확정하기 위한 국민 토론회를 열 계획입니다.br br 이 같은 행보에 더불어민주당은 연일 견제하고 나섰습니다.br br 기득권 세력의 헤쳐모이기일 뿐 국민 눈속임에 지나지 않는다며 거듭 비판했습니다.br br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 탈당하고 꼬리 자르기를 해서 그 면죄부가 주어지지는 결코 않을 것입니다. 국민은 그러한 기득권 연대를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br br 오는 27일 실제로 얼마나 탈당할지 주목되는 가운데 개혁보수를 표방한 신당이 창당 과정에서 여러 정치실험을 시도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br br YTN 안윤학[yhahn@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