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로 만든 거대 인체 조각상 공개..."미술은 안식처" / YTN (Yes! Top News)

한글로 만든 거대 인체 조각상 공개..."미술은 안식처" / YTN (Yes! Top News)

[앵커]br 러버덕과 수퍼문을 선보였던 롯데가 이번에는 한글로 디자인한 대형 인물 조각을 선보였습니다.br br 이렇게 좋은 미술작품은 사랑과 인기를 한몸에 받지만 그렇지 않은 작품들도 있습니다.br br 임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서울, 평화, 사랑, 꽃, 별 등 늘 우리 입에 오르내리는 단어들이 모여 거대한 인물상을 만들어 냈습니다.br br 한글 사이 사이에는 영어 등도 섞여 있습니다.br br 세계 언어와의 공존 속에서 한글의 아름다움을 찾아야 한다는 작가 하우메 플렌자의 생각이 담겨있습니다.br br 높이 8.5m의 철 구조물인 인물상은 열린 형태로 돼 있어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br br 전 세계를 무대로 공공미술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플렌자는 이 인물상이 거대 건물과 이에 비교돼 한없이 작아 보이는 인간 사이의 매개체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br br [하우메 플렌자 스페인 공공미술가 : 저는 조각작품이 건축물과 사람을 연결하는 매개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안에 들어가면 심미적으로 보호받는다는 느낌을 받아야 합니다.]br br 하지만 공공미술 작품이 예술적 완성도로 모두 다 마음의 안식처가 되는 건 아닙니다.br br 서울시는 최근 시내 4,000여 점의 공공미술 작품에 대한 시민들과 전문가들의 평가를 취합해 최악의 공공작품 10점을 선정했습니다.br br 공포정치의 역사를 기억하자는 취지로 남산 옛 안기부 터널에 설치된 소릿길은 생경한 표현 방식 등으로 불명예를 안았습니다.br br 또 논란이 돼왔던 삼성동의 '강남스타일'과 한강공원의 '괴물'도 최악의 작품에 올랐습니다.br br 반면 북악산이 품은 돌, 즉 서울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우환 화백의 대작 '관계항' 등 10점은 최고의 작품으로 선정됐습니다.br br YTN 임수근[sglim@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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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7-11-15

Duration: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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