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백남기 씨 41일 만에 발인...민주사회장 / YTN (Yes! Top News)

故 백남기 씨 41일 만에 발인...민주사회장 / YTN (Yes! Top News)

[앵커]br 지난해 11월 '민중 총궐기' 집회에서 경찰이 쏜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뒤 숨진 고 백남기 농민의 장례식이 치러졌습니다.br br 사망 원인과 부검을 둘러싸고 경찰과 유족이 갈등을 겪으면서 장례절차를 미뤄온 지 41일 만입니다.br br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고 백남기 씨의 영정 사진을 든 유족들이 지친 발걸음을 뗍니다.br br 지난해 11월 경찰의 물대포를 맞아 병원으로 옮겨진 백 씨는 358일 만에 환한 미소의 영정사진과 함께 병원 문을 나섰습니다.br br 백 씨가 숨을 거둔 날로부터는 41일 만입니다.br br 발인이 끝난 뒤에는 고인이 세례를 받았던 서울 명동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 집전 하에 장례 미사가 진행됐습니다.br br [염수정 추기경 : 세상을 떠난 백남기 임마누엘의 구원을 위하여 겸손대하 이 예물을 보은하며 자비를 간절히 청하오니….]br br 이후 운구 행렬은 영결식이 열린 서울 광화문광장까지 이어졌고 시민 8천여 명이 광장에 모여 고인의 죽음을 기렸습니다.br br 운구 행렬에는 투쟁본부 측과 시민 500여 명이 동참했습니다.br br 유족들은 우여곡절 끝에 장례가 치러진 데 안도하는 모습이었지만 경찰과 서울대병원 측에는 끝까지 사과를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br br [백도라지 故 백남기 씨 유족 : (아버지가) 가시는 길까지 가시밭길일 줄은 몰랐습니다. 자식으로서 너무 죄스럽지만, 오늘에나마 보내드릴 수 있게 돼 다행입니다.]br br 앞서 백 씨는 경찰의 물대포에 맞고 쓰러진 지 317일 만인 지난 9월 25일에 숨졌지만, 경찰이 부검을 시도하면서 장례 절차가 연기됐습니다.br br 백 씨의 사인을 '병사'로 분류한 서울대병원의 사망 진단서도 경찰이 부검 영장을 신청할 명분을 제공했다는 이유로 논란이 됐습니다.br br 하지만 유족과 시민단체의 반대에 부딪힌 경찰이 영장 종료기한을 넘기고 사안을 내사 종결하면서 비로소 장례식이 치러질 수 있었습니다.br br 백 씨의 시신은 고향 전남 보성으로 옮겨졌다가 광주 망월동 5·18 묘역에 안장될 예정입니다.br br YTN 신지원[jiwonsh@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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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7-11-15

Duration: 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