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부터 검거까지...재구성한 공포의 25분 / YTN (Yes! Top News)

총격부터 검거까지...재구성한 공포의 25분 / YTN (Yes! Top News)

어제 밤 강북구 오패산 터널 입구에서 있었던 총격전 소식에 인근 주민들도 뉴스를 보는 국민들도 깜짝 놀라셨을텐데요br br 총격범 성병대는 총기를 발사해 경찰관 1명을 숨지게 하고, 시민 2명을 다치게 한 뒤 차고 있던 전자발찌까지 끊었습니다.br br 사건 발생부터 검거까지, 공포의 25분을 재구성해봤습니다.br br 사건이 시작된 건 어제(19일) 저녁 6시 20분쯤, 서울 번동의 오패산 근처입니다.br br 성병대는 말다툼을 벌이던 부동산 업자 67살 이 모 씨의 뒤를 따라가면서 처음 총을 발사했습니다.br br 하지만 총알이 이 씨를 빗나갔고, 옆을 지나던 다른 시민 1명이 맞아 다쳤습니다.br br 부동산 업자 이 씨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도망갔지만, 성병대는 가지고 있던 망치로 이 씨의 머리를 수 차례 가격했습니다.br br 이후 성병대는 총기 10여 점이 들어있던 소지품을 챙겨 달아났습니다.br br 이 과정에서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부엌 칼로 잘라 버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br br 이때쯤 112 신고센터에도 "다툼이 벌어졌다", "총 소리가 난다"는 시민들의 신고가 빗발쳤는데요.br br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6시 29분쯤 현장에 도착했습니다.br br 성병대는 근처 건물과 공원 숲 등지에 숨어 총알 10여 발을 난사하면서 강하게 저항했는데요.br br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은 6시 33분쯤 성병대가 쏜 총알이 경찰관에게 향했습니다.br br 바로, 현장에 가장 먼저 출동한 김창호 경위인데요.br br 뒤쪽 어깨 부위를 맞아 김 경위가 쓰러졌습니다.br br 이후 10여 분쯤 지난 6시 45분, 경찰과 현장에 있던 시민이 합세해 성병대는 결국 체포됐습니다.br br 하지만 총에 맞고, 병원으로 옮겨진 김 경위는 성병대가 체포된 뒤 1시간쯤 뒤인 7시 40분에 안타깝게도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br br 우철희 [woo72@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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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7-11-15

Duration: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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