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테슬라 신화를...적자 기업도 '싹수' 있으면 상장 / YTN (Yes! Top News)

한국도 테슬라 신화를...적자 기업도 '싹수' 있으면 상장 / YTN (Yes! Top News)

[앵커]br 테슬라는 6년 전 수천억 원 적자 상태에서도 오로지 기술력을 인정받아 상장에 성공해, 공모 자금을 기반으로 성공할 수 있었는데요.br br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적자 기업이 성장성을 인정받으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자금을 조달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br br 차 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전기차 업계에서 독보적 입지에 오른 테슬라.br br 테슬라가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증시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 덕분입니다.br br 6년 전만 해도 적자가 3천억 원에 달했지만, 기술력을 인정받아 상장에 성공했고, 이를 바탕으로 꾸준히 투자해 주가는 9배 가까이 뛰어올랐습니다.br br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도 테슬라 신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br br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적자기업은 상장이 어렵지만, 앞으로는 성장성만 인정받으면 상장이 가능해진 겁니다.br br 정부가 시가총액 500억 원 이상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한 기업이 성장성이 있다는 증권사 평가를 받으면 상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br br 이뿐만 아니라 아예 매출을 올려보지 않은 창업 단계 기업도 성장성만 인정받으면 상장할 수 있는 특례 조항도 마련됐습니다.br br 자금이 부족하지만, 잠재력이 있는 기업들이 당장 자금을 수혈받을 수 있게 된 겁니다.br br [김영돈 금융투자협회 차장 : 그동안 상장되지 못했던 적자기업이 상장되면서 자본시장 통한 모험 자본 공급 기능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br br 하지만 증권사의 자율성이 커진 만큼 책임도 강화됐습니다.br br 일반 청약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로 청약자들이 증권사에 투자를 물릴 수 있는 이른바 '환매 청구권 제도'도 함께 마련된 겁니다.br br 전문가들은 증권사 책임이 강화된 만큼, 증권사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유망 기업 발굴에 나설지가 관건이라는 전망입니다.br br 당국은 올해 말까지 코스닥 상장규정 개정을 마친 뒤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입니다.br br YTN 차 유정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4

Uploaded: 2017-11-15

Duration: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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