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北 테러지원국' 불편...평양 노선 운항 중단 / YTN

中, '北 테러지원국' 불편...평양 노선 운항 중단 / YTN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다시 지정한 데 대해 중국이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습니다.br br 그러면서도 국영 항공사의 평양 노선 운항은 중단했는데요,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br br 김웅래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중국은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 미국의 조치를 직접적으로 평가하지는 않았습니다.br br 그렇다고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도 않았습니다.br br 한반도 정세가 매우 복잡하고 민감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br br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 : 관련국들 모두 대화와 협상을 통한 평화적인 한반도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일을 하기를 바랍니다.]br br 이런 가운데 중국 국영 항공사인 중국국제항공, 에어차이나가 평양 노선 운항을 중단했습니다.br br 탑승객 수가 적다는 게 표면적인 이유인데, 북한 고려항공을 빼고 유일하게 북한을 오가던 노선이었던 만큼, 북한의 고립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이번 조치는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다시 지정한 직후에,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가 방북했다 귀국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습니다.br br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중국이 겉으로는 미국의 대북 압박에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면서도 대북 제재에는 동참한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br br 또, 특사 방북에도 북중 관계가 여전히 예전 같지 않다는 걸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br br YTN 김웅래[woongrae@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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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7-11-22

Duration: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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