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시절 군 사이버사령부의 여론 조작 활동에 개입한 혐의로 지난 11일 구속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구속적부심사를 통해 석방됐습니다.br br 법원은 다툼의 여지가 있어 김 전 장관의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br br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안윤학 기자!br br 김관진 장관이 청구한 구속적부심사가 오늘 열렸는데, 법원이 석방 결정을 내렸군요?br br [기자]br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김관진 전 장관에 대한 구속적부심사 신청을 인용했다고 밝혔습니다.br br 구치소에 수감된 김 전 장관을 석방한다는 겁니다.br br 지난 11일 구속된 이후 11일 만입니다.br br 재판부는 범죄 성립 여부와 관련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김 전 장관의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석방 이유를 설명했습니다.br br 도망하거나 증거를 없앨 염려도 없다고 덧붙였습니다.br br 이로써 구속 상태에서 검찰 조사를 받던 김 전 장관은 바로 풀려나게 됐습니다.br br 앞서 김 전 장관은 군 사이버사령부에 여론 조작을 지시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br br 이명박 정부 시절 사이버사령부의 댓글 공작 활동을 보고받고 지시한 정황이 포착된 겁니다.br br 댓글 공작에 투입할 인원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특정 지역 출신을 배제하라고 지시하는 등 불법적으로 개입한 혐의도 적용됐습니다.br br 하지만 오늘 김 전 장관이 석방되면서 군 댓글 공작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도 일정 부분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br br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br br 지금까지 YTN 안윤학[jinwon@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