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일주일 연기되면서 날씨는 지난주보다 더 악화됐습니다.br br 수능일인 오늘은 서울 기온이 -3도까지 떨어지며 다시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겠고, 내륙 곳곳에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수능일 날씨 정혜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br br [기자]br 마치 수능을 뒤따라오기라도 하듯 찬 바람이 강해지고 있습니다.br br 북서쪽에서 영하 30도에 달하는 찬 공기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인데, 수능일 아침에는 다시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습니다.br br 파주 아침 기온이 -8도까지 떨어지고 철원 -7도, 서울·대전 -3도, 전주 -1도, 대구 0도 등 전국에서 영하권 추위가 예상됩니다.br br 지난주 예상했던 3년 만의 수능 추위가 이번에도 이어지는 셈입니다.br br 날씨의 심술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br br 지난주와 달리 이번 수능일에는 곳곳에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 아침에 서해안을 시작으로 낮 동안 내륙으로 확대하겠고, 중서부와 경북 서부 내륙에는 1cm 안팎의 눈이 예상됩니다.br br 따라서 수험생들은 시험장을 오가는 길에 교통 안전에도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최정희 기상청 예보분석관 : 낮까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와 경북 서부 내륙에는 1cm 안팎의 눈이 내려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특히 내린 눈이 얼어붙어 길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수험생들은 교통안전에 특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br br 수능일 이후 금요일 아침 출근길에는 추위와 함께 대설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br br 기상청은 금요일 새벽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경기 남부와 영서, 충청 북부 지방에 최고 8cm, 서울 등 그 밖의 지방에도 1~5cm의 많은 눈이 내리겠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br br YTN 정혜윤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