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사채업자냐" vs "검찰 몫 특활비 없어" / YTN

"법무부가 사채업자냐" vs "검찰 몫 특활비 없어" / YTN

오늘 국회에선 검찰의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에 대한 현안 질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br br 자유한국당은 법무부가 사채업자 선이자 떼듯 검찰 특수활동비를 유용했다고 주장했지만, 민주당은 원래 법무부와 검찰이 함께 사용하도록 편성된 예산이라며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br br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이종원 기자!br br 자,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한 현안질의 시간인데, 청문회를 방불케 한다고요?br br [기자]br 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오전 10시부터 전체회의를 열고 박상기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하고 있습니다.br br 시작부터 여야 의원들이 거세게 맞붙으면서, 사실상 박 장관에 대한 청문회를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br br 자유한국당 윤상직 의원은 법무부를 겨냥해 '사채업자'냐고 몰아붙였습니다.br br 검찰 몫으로 배정된 특수활동비를 마치 사채업자가 선이자 떼듯, 법무부가 일정 금액을 임의로 제외하고 검찰에 내려보냈다고 주장했습니다. 들어보시죠.br br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 : 사채업자 선이자 떼듯이 그냥 몇 퍼센트 쓰겠다, 이건 아니죠. 법무부에 남길 퍼센트는 얼마고 정해져야죠. 왜 자의적으로 운영합니까?]br br 그러나 박 장관은 애초 검찰 몫으로만 배정된 특수활동비는 없다고 받아쳤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br br [박상기 법무부 장관 : 법무부 검찰의 특수활동비라는 게 검찰청에만 편성된 특수활동비가 아니고, 법무부와 검찰에…, 검찰 활동을 위한 특수활동비입니다.]br br 민주당도 박 장관을 엄호하며 적극 반격에 나섰고, 국민을 오도하고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사를 물타기 하려는 정치공세라고 맞섰습니다. 백혜련 의원의 말입니다.br br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 : 검찰 예산 편성과 배정은 법무부 검찰국에서 하는 것 아닙니까? (네, 그렇습니다.) 검찰 특수활동비라는 건 없죠, 법무부에 배정된 특수활동비만 존재할 뿐이죠? (네, 그렇습니다.)]br br 앞서 자유한국당은 이번 주 안에 검찰 특수활동비와 관련해 국정조사 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선언하고 특검 추진도 거론하고 있는데요.br br 오늘 오전엔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에 대한 공개 해명과 즉각적인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br br 또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박 장관과 문무일 검찰총장, 그리고 전 정권에서 임명된 김현웅 전 법무부 장관과 김수남 전 검찰총장 등 4명을 뇌물과 국고손실 등의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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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7-11-23

Duration: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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