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판독' 지배한 승강 PO...상주 '잔류' / YTN

'비디오 판독' 지배한 승강 PO...상주 '잔류' / YTN

올해 K리그의 마지막 승부인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상주 상무가 부산을 꺾고 클래식에 잔류했습니다.br br 비디오 판독이 중요한 순간마다 경기를 지배한 가운데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졌습니다.br br 김재형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전반 14분, 부산 이정협이 넘어지자 주심의 페널티킥 판정이 내려집니다.br br 상주 수비수가 뒤에서 밀었다는 판정인데 비디오판독을 통해서도 반칙은 재확인됐습니다.br br 1차전을 1대 0으로 진 부산은 호물로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1, 2차전 합계 1대 1 균형을 맞췄습니다.br br 1골을 더 넣는 팀이 최종 승자가 되는 상황에서 후반에도 비디오 판독은 경기를 지배했습니다.br br 먼저, 상주 유준수의 득점이 비디오 판독을 통해 오프사이드로 확인되면서 취소됐습니다.br br "지금 (선심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네요."br br 불과 4분 뒤 부산 박준태의 골도 지워졌습니다.br br 이번에는 선심이 보지 못한 반칙을 카메라가 잡아냈습니다.br br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다시 번복되네요. 이렇게 되면 승부는 다시 그대로 원점이죠."br br 득점과 관련된 판정에 세 차례나 비디오 판독이 선언되면서 경기 흐름은 뚝뚝 끊겼습니다.br br 억울한 오심은 잡아냈지만, 경기장에선 불만이 쏟아져 나왔습니다.br br 1, 2차전 합계 1대 1로 맞선 상주와 부산은 연장전을 거쳐 승부차기로 운명을 결정했습니다.br br 부산의 네 번째 키커 고경민이 실축하면서 상주의 클래식 잔류가 확정됐습니다.br br 승강 플레이오프가 도입된 2013년 이후 5년 만에 클래식 팀이 잔류에 성공한 첫 사례입니다.br br [주민규 상주 상무 : 제가 꼭 결정지어서 잔류하고 (싶었는데) 클래식에서 1년 더 할 수 있는 목표를 이뤄서 기분 좋습니다.]br br 지난달 세상을 떠난 고 조진호 감독을 생각하며 똘똘 뭉친 부산은 잔인한 승부차기의 희생양이 되며 클래식 복귀 문턱에서 주저앉았습니다.br br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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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7-11-26

Duration: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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