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의혹은 내부고발"..."한풀이 수사" / YTN

"MB 의혹은 내부고발"..."한풀이 수사" / YTN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향하고 있는 검찰 수사를 놓고 정면충돌을 이어갔습니다.br br 민주당은 이 전 대통령의 최측근의 내부 고발로 혐의가 드러난 점을 강조했고 한국당은 검찰 수사가 한풀이 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맞받아쳤습니다.br br 염혜원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더불어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 참석자 모두 이명박 전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을 쏟아내며 파상공세를 펼쳤습니다.br br 특히 이 전 대통령이 보수 궤멸을 위한 정치 보복 운운했지만 결국 최측근의 양심 고백으로 인해 혐의가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br br 자유한국당도 정치 보복 프레임으로 물타기 하려는 행태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br br 감싸고 돌면 돌수록, 결국 한국당과 이 전 대통령이 한몸임을 자인하는 꼴이라고 지적했습니다.br br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보수를 더이상 욕 먹이지 마십시오. 다시 한 번 경고합니다. 협박과 정치 보복 술수로 국면을 빠져나가려는 시도는 즉각 중단돼야 합니다.]br br 반면, 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분노라고 말하는 순간 검찰 수사는 한풀이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게 될 거라며 한층 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br br 문 대통령의 울분을 십분 이해한다고 해도, 최고 통치권자는 냉철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br br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통치권자가 냉정과 이성이 아닌 분노의 감정을 앞세운다면 그것이 바로 정치보복이고 그 순간이 바로 정치보복이 되는 것입니다.]br br 국민의당은 양측 모두를 겨냥한 쓴소리를 했습니다.br br 이 전 대통령의 성명은 상황을 호도하려는 술수에 불과했고, 문 대통령도 분노만 한다면 일을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 어떻게 전직 대통령이 특정 진영의 우두머리인 양 말하는 것인지 어처구니없고…. 차분하게 흔들림 없이 엄정한 수사로 얻은 확실한 증거 들이대 법의 심판대에 세우고….]br br 청와대와 이명박 전 대통령 모두 더 이상 추가 발언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국회로 자리를 옮긴 국정원 특활비 공방은 한층 더 가열되고 있는 양상입니다.br br YTN 염혜원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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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8-01-19

Duration: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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