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틀째 영하권...산간에 폭설 / YTN

제주, 이틀째 영하권...산간에 폭설 / YTN

제주가 이틀째 영하권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서귀포 성산지역의 최저기온이 영하 3.6도를 기록했습니다.br br 산간에는 30cm 이상의 폭설이 내리면서 차량 통행에 불편을 줬습니다.br br 유종민 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좀처럼 영하권 날씨로 떨어지지 않는 제주가 강추위에 꽁꽁 얼어붙었습니다.br br 서귀포 성산지역은 최저기온이 영하 3.6도를 기록하는 등 섬 전체가 영하권으로 떨어졌습니다.br br 여기에 차가운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를 더 떨어뜨렸습니다.br br 영하권 날씨가 이틀째 이어지면서 사람들은 잔뜩 움츠린 모습입니다.br br [윤해인 시민 : 너무 추워요. 어쩔 수 없이 병원에 가려고 나왔는데요, 계속 한파 소식도 있고 해서 걱정입니다.]br br [이지환 초등학생 : 방과 후 수업받으러 나왔는데 따뜻한 곳에 있다가 추운 데로 나오니까 콧물도 나고 많이 추워요.]br br 제주 산간에는 폭설이 내렸습니다.br br 한라산 어리목에 34cm의 적설량을 기록하는 등 이틀째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br br 이처럼 폭설이 내리면서 한라산을 지나는 1100 도로와 5.16 도로를 이용하는 차들은 월동장구를 갖춰야 하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br br 미처 월동장구를 준비하지 못한 관광객들은 아쉬움을 달래야 했습니다.br br [박정남 관광객 : 어리목 쪽으로 올라가려고 왔는데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올라가지 못합니다. 눈 구경하려고 일부러 왔는데 아쉽습니다.]br br 이와 함께 시내와 해안가 일부 도로에도 전날 내린 눈이 빙판길을 이루면서 혼잡이 빚어졌습니다.br br YTN 유종민[yoojm@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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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8-01-25

Duration: 0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