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앞두고 여야 지도부들이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하며 민심잡기 경쟁을 벌였습니다.br br 여당은 평창올림픽의 평화 메시지를 강조했고 야당은 민생과 안보에서 대안세력을 자임했습니다.br br 박홍구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등 지도부가 설 덕담이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서울역을 찾았습니다.br br 귀성객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사진도 함께 찍으며 여유와 자신감 넘치는 행보를 이어갔습니다.br br 추 대표는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이 되고, 북미대화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성원을 부탁했습니다.br br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 세계가 주목하는 한반도 평화가 시작되는 올림픽이 되어서 국민 모두가 희망을 갖는 설날이 됐으면 좋겠습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br br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등도 귀성 인사에 나섰습니다.br br 김성태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더욱 열심히 하겠다며 연휴기간 동안 개헌 여론 수렴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br br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제왕적 대통령 종식 시키는 국민 여론을 수렴하겠습니다. 두번째는 비핵화가 전제된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질 수 있는…]br br 새로 출범한 바른미래당은 서울역과 용산역을 잇따라 찾아 명절 인사와 함께 얼굴 알리기에 나섰습니다.br br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과 한국 GM 공장 폐쇄가 발표된 군산 지역을 거론하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br br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 민생과 경제, 안보를 확실하게 지키는 바른미래당이 되겠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br br 설 민심잡기에 나선 여야 지도부들은 곳곳에서 어색하게 마주치면서도 덕담과 함께 인사를 주고받았습니다.br br YTN 박홍구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