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산업은행이 한국GM의 신규투자는 하겠지만 추가증자에는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br br 또 GM의 본사 차입금 담보 설정 요구에 대해서도 반대하기로 했습니다.br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세호 기자!br br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br br [기자]br 정부와 산업은행이 한국GM에 대한 28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에는 조건부로 참여하기로 했습니다.br br 또 27억 달러의 출자전환 참여 요청은 거부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br br 한국GM의 쇠락을 불러온 GM의 경영부실은 스스로 책임지도록 하되, 앞으로 유사한 상황을 막는 견제 장치를 마련한다는 전제로 신규 투자에 동참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겁니다br br 정부 관계자는 GM이 한국GM에 빌려준 27억 상당의 대출금을 출자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데 대해 정부와 산업은행이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br br 하지만 산업은행이 17 보유 지분만큼 증자에 참여하라는 GM의 요청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이어 출자전환은 지금까지 부실을 처리하는 문제로, 산업은행이 한국GM의 경영부실까지 책임질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br br GM은 본사 차입금 27억 달러를 주식으로 바꾸면서 산업은행에 지분 비율만큼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br br 산업은행의 지분율 17로 환산하면 원화로 5천억 원입니다.br br 정부와 산업은행은 영업비밀이라며 2대 주주인 산업은행에 일상적인 자료 제공을 거부하고 주주감사권을 무시해온 GM의 손실을 무작정 분담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br br 다만 GM이 제시한 28억 달러 상당의 신규 투자 계획의 경우 장기투자 약속과 경영 견제장치 등 안전장치가 충족된다면 참여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br br 또 산업은행이 추천한 한국 GM 사외이사들은 내일 열리는 한국GM 이사회에서 본사 차입금에 대한 담보 설정 반대 의사를 표명하기로 했습니다br br YTN 김세호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