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기록 유출' 검사 2명 영장...'윗선' 연루 가능성 / YTN

'수사기록 유출' 검사 2명 영장...'윗선' 연루 가능성 / YTN

현직 검사 2명이 수사기록을 유출한 혐의로 체포돼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br br 사건 당사자인 변호사에게 수사기록을 알려줬다는 것인데 검찰 윗선과 권력 실세 개입 의혹까지 제기돼 수사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임종열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서울고검 감찰부는 현직 검사 2명을 체포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br br 두 검사에게는 사건 당사자인 변호사에게 수사기록을 유출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br br 이달 초 조세포탈 혐의로 구속된 최 모 변호사가 관련된 사건을 각자 수사하면서 최 변호사에게 수사기록을 넘겨준 혐의를 받습니다.br br 지방에 근무하는 추 모 검사는 지난 2015년 서울서부지검에 근무할 당시 최 변호사가 배상금을 횡령한 사건을 수사하면서 수사기록을 알려줬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br br 최 변호사는 지난 2010년 대구의 공군비행장 소음 피해 사건을 승소한 뒤 142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왔습니다.br br 하지만 당시 서부지검은 최 변호사의 탈세 정황을 포착하고도 수사를 벌이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br br 역시 지방에 근무하는 최 모 검사는 지난 2015년에서 2016년 서울남부지검에서 근무할 당시 최 변호사가 연루된 주가조작사건을 수사하면서 수사기록을 넘겨준 혐의입니다.br br 최 변호사는 두 사건 모두 불구속 기소됐다가 검찰의 재수사를 통해 구속됐습니다.br br 검찰은 사건의 처리 과정이 석연치 않다고 보고 최 변호사와 두 검사 사이에 금품이 오갔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br br 검찰 안팎에서는 최 변호사 사건에 여러 명의 검사가 연루됐고 박근혜 정부 고위 관계자까지 거론되고 있어 수사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br br YTN 임종열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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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8-02-22

Duration: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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