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정봉주 전 의원이 의혹을 부인하며 서울시장 경선에 계속 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br br 과거 성추행 의혹으로 국회의원직 사퇴 입장을 밝혔던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국회에 의원직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br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홍구 기자!br br 정봉주 전 의원이 성추행 의혹을 부인했다고요?br br [기자]br 정봉주 전 의원이 오늘 오전에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터넷 매체 프레시안이 의혹을 보도한 성추행 시간과 장소에 자신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br br 프레시안은 앞서, 지난 2011년 12월 23일 또는 24일에 여의도에 있는 호텔의 룸에서 정 전 의원이 성추행을 가했다는 피해자의 주장을 보도했는데, 자신은 그 날 그 자리에 있지 않았고, 피해자를 만나지도 않았다는 겁니다.br br 정 전 의원은 "프레시안이 말하는 사건 일시는 오후 3시에서 5시 사이인 것으로 보인다며 자신은 그 날 오후 2시 30분경 홍대 인근에서 명진 스님을 만나 늦은 오후까지 함께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br br 이어 염주, 영치금 등을 선물로 받았다며 당시에 찍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br br 정 전 의원은 또 2011년 12월 24일에도 배우 문성근 씨 등과 경기도 마석에 있는 고 문익확 목사 묘소를 참배했다고 말했습니다.br br 정 전 의원은 프레시안이 성추행 의혹 보도를 하면서 기사 내용이 계속 변경하고, 지난 주 서울시장 출마선언 한 시간 반 전에 성추행 의혹을 보도하는 등 대국민 사기극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br br 이에따라 프레시안에 대해 정정보도를 요구하고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히며 서울시장 출마 의사는 유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br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의원직 사퇴서를 냈다고요?br br [기자]br 성추행 의혹으로 국회의원직 사퇴 입장을 밝혔던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오늘 오전 국회에 국회의원직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br br 민 의원은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이같은 사실을 알렸습니다.br br 국회 관계자는 하지만 오늘부터 임시회 회기가 시작된 만큼 현역의원의 의원직 사퇴는 서류 제출만으로는 안된다고 밝혔습니다.br br 교섭단체 간 협의를 통해 안건으로 상정돼서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이 돼야 의원직 사퇴가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br br 따라서 민 의원이 최종적으로 의원직을 사퇴하기 까지는 아직 절차가 남아있고, 원내 1당 유지가 급한 민주당 측은 이 시간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