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신형 호위함 ‘대구함’ 어뢰 공격에 치명적 약점

[단독]신형 호위함 ‘대구함’ 어뢰 공격에 치명적 약점

ppbr br 오늘은 '서해 수호의 날'입니다. br br우리가 서해 바다에게 북한에 도발에 속수무책이었던 아픈 과거를 잊지 말자며 만든 날이지요. 하지만 해군이 도입한 함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br br최선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brbr[리포트]br북한 어뢰의 기습 공격으로 두 동강 나버린 천안함. 이후 군은 전기와 가스로 번갈아 엔진을 돌릴 수 있는 차기 호위함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소음을 줄여 적에게 발각당하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br br그 첫 번째 함정인 대구함이 지난 6일 해군에 인도됐는데 예상치 못한 문제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brbr평소엔 소음이 적은 전기모터로 항해하지만 적 공격 등 비상 상황 땐 가스터빈으로 전환해 전속력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br br그런데 가스 터빈으로 바꾸는데 무려 8분 20초가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통 어뢰 속도가 시속 90여km인데 전기 모터론 최대 속도가 시속 28km에 불과합니다. br br[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br"일단 15노트로 회피한다는 것 자체가 한계가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 위급한 상황에서 대응할 수 없게 돼버리는 문제가…" br br사실상 어뢰 공격에 속수무책인 겁니다. brbr결국, 해당 부대는 "고속기동이 지연돼 작전 개념을 변경할 필요성이 제기된다"고 해군본부에 보고했습니다.br br작전에 따라 함정을 운용하는 게 아니라 함정 성능에 맞춰 작전을 바꿔야 하는 상황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br br최선 기자 beste@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4

Uploaded: 2018-03-23

Duration: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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