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합의해도 백지화” 갑자기 으름장…어떤 속내?

북 “합의해도 백지화” 갑자기 으름장…어떤 속내?

ppbr br 남북 고위급 회담에 이어, 평양에서 열릴 문화 공연까지 남북간 접촉이 큰 탈 없이 진행돼 왔습니다. br br그런데 갑자기 북한이 우리 군 당국을 맹 비난하고 나섰는데요. br br어떤 속내가 있는 것인지, 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brbr[리포트]br사흘 뒤 미국에서는 우리 공군이 올해부터 도입하기로 한 F-35 전투기 출고 행사가 열립니다. br br군 당국은 정밀 타격 미사일인 타우러스 90발에 대한 추가계약도 맺었습니다. br br시간표대로 진행해온 사업들입니다. br br북한이 각종 매체를 동원해 맹비난하고 나섰습니다. br br[우리민족끼리 (오늘)] br"한창 돋아나는 평화의 싹을 짓밟는 행위, 겉과 속이 다른 이중적 태도, 대결의 악순환을 초래할 무력증강 반대…" br br노동신문도 가세했습니다. brbr"속에 품은 칼을 버리지 않고서는 그 어떤 합의가 이뤄져도 하루 아침에 백지장이 될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brbr최근 남북미 헬싱키 회담 당시 북한이 우리 정부에 중재자 역할을 해 달라고 도움을 요청한 것과 정반대의 행보를 보인 겁니다. brbr남북 대화 분위기에 자신들이 일방적으로 끌려다니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br br[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br"(비핵화 협상으로) 너무 급격하게 선회했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주민들을 선전, 선동 무마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고요." br br최근의 남북 관계에서 북한의 내부 민심이 중요한 변수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brbr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br br최선 기자 beste@donga.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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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8-03-25

Duration: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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