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부터 단일팀 구성"...관심 종목은? / YTN

"아시안게임부터 단일팀 구성"...관심 종목은? / YTN

스포츠에서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남북의 노력이 이어집니다.br br 올여름 아시안게임 등 여러 국제경기의 단일팀 출전 합의가 이루어지면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물꼬를 튼 체육 교류는 더욱 확대됩니다.br br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아시안게임의 남북 단일팀은 사상 처음입니다.br br 지난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세계청소년축구대회에서 단일팀이 구성됐지만,br br 종합대회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이 유일했습니다.br br 남·북 정상이 올해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국제대회 단일팀 출전에 합의함에 따라br br 이미 합의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공동입장에 이어 또 한번 체육 교류에 새 역사를 쓰게 됐습니다.br br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밖으로는 2018년 아시아경기대회를 비롯한 국제경기들에 공동으로 진출하여 민족의 슬기와 재능, 단합된 모습을 전 세계에 과시하기로 하였다.]br br 관심은 어떤 종목이 단일팀을 이룰 것인가입니다.br br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과정의 논란을 감안해 대한체육회가 최근 자체 조사를 벌인 결과 탁구와 농구, 유도 등 7개 종목이 긍정적으로 답했습니다.br br 특히 탁구의 경우 91년 지바 대회 여자단체 합작 우승의 선례가 있는 데다, 북한 여자팀의 전력이 수준급이어서 시너지효과가 기대됩니다.br br [현정화 지바세계탁구선수권 단일팀 : 탁구 같은 경우는, 특히 여자탁구는 단일팀이 되면 경기력이 훨씬 더 향상 되거든요. 더 좋은 입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br br 세 차례 남북통일 농구를 개최했던 농구와, 남북 대표팀 간 유난히 친밀감을 자랑하는 유도 역시 경쟁력에서 우위에 있습니다.br br 변수는 종목별 출전 엔트리 확대와 참가국 동의 등 현실적인 문제들.br br 올 8월 아시안게임까지 넉 달 밖에 남지 않은 만큼 남북 양 측은 단일팀 구성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을 놓고 곧 협의에 들어갑니다.br br YTN 서봉국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1

Uploaded: 2018-04-27

Duration: 02:05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