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남북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다음 달 중에 북한 북부의 핵실험장을 폐쇄하고 그 장면을 대외에 공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br br 또, 현재 30분 차이가 나는 남과 북의 표준시를 서울시간으로 통일하기로 했습니다.br br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호 기자!br br 청와대가 남북 정상회담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내용을 추가로 밝힌거군요?br br [기자]br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br br 먼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북한이 핵실험장을 폐쇄할 때 그 장면을 대외에 공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br br 김 위원장은 회담에서 북한 북부 핵실험장 폐쇄를 5월 중 실시하고 국제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한미 전문가와 언론을 조만간 북으로 초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br br 일부에서 못 쓰게 된 것을 폐쇄한다고 하는데, 와서 보면 알겠지만 기존 실험장보다 더 큰 2개의 갱도가 더 있고 이는 아주 건재하다고 김정은 위원장은 말했습니다.br br 문 대통령은 이 제안에 대해 즉시 환영했고, 양 정상은 한미 전문가와 언론인 초청 일정을 북측이 준비되는 대로 잡기로 했습니다.br br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의 말 듣겠습니다.br br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김 위원장의 핵실험장 폐쇄 및 대외공개 방침 천명은 향후 논의될 북한 핵의 검증과정에서 선제적이고도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입니다.]br br 김 위원장은 또 북미 회담과 관련한 얘기도 했습니다.br br 미국이 북한에 대해 체질적인 거부감을 갖고 있지만 대화를 해보면 자신이 남쪽이나 미국을 겨냥해 핵을 쏘거나 그럴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br br 이어 한반도에서 다시는 무력사용이 없을 거라는 점을 확언하면서 우발적 군사충돌과 확전 위험이 문제인데 제도적으로 관리하고 방지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김 위원장은 덧붙였습니다.br br 또, 앞으로 자주 만나 미국과 신뢰가 쌓이고 종전과 상호불가침을 약속하면 왜 북한이 핵을 갖고 어렵게 살겠냐고 말했다고 윤영찬 수석은 전했습니다.br br br 현재 우리나라와 북한이 표준시가 다른데 이걸 하나로 통일하겠다는 제안도 김정은 위원장이 먼저 했다고요?br br [기자]br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서울 표준시보다 30분 늦은 평양 표준시를 서울 표준시에 맞추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br br 정상회담이 열린 평화의집 대기실에 서울...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