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농가 꽃 농사 접었더니…‘금값’ 된 카네이션

화훼농가 꽃 농사 접었더니…‘금값’ 된 카네이션

ppbr br 어버이날을 맞아 카네이션 준비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br br그런데 요즘 카네이션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br br꽃값이 오른 이유, 단순히 수요가 많아졌기 때문 만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br br어떤 이유가 숨어 있는지, 김현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brbr[리포트]br카네이션의 꽃말은 사랑과 감사 그리고 존경. br br올해도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 대목을 맞아 꽃시장마다 예쁜 카네이션이 풍성하지만 소비자들에겐 꽃값이 부담스럽습니다. br br[김윤지 대전 유성구] br“(한 바구니에) 지난해엔 2만 원 후반대였던 거 같은데 5000원 정도 비싸진 것 같네요.” brbr[김현지 기자]br이 국산 카네이션 두 송이는 3000원입니다. 한 송이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500원 정도 오른 겁니다. brbr스무 송이 한 다발의 경매가가 34.1나 오르면서 소매가격도 부쩍 올랐습니다. brbr이렇게 꽃값이 오르는 이유는 청탁금지법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수지를 맞추기 어려워진 화훼농가가 하나둘 꽃 농사를 접으면서 공급이 줄어든 탓입니다. br br[정경숙 대전 둔산동 꽃시장 상인] br“학교도 들어가고 공무원도 (선물) 하고, 뭐든 선물을 해야 할 거 아이가. 선물 못 하니까 그런 거지.” brbr카네이션을 기르는 농가는 작년보다 20곳이 줄었고 재배면적도 19 감소했습니다. brbr부족분을 콜롬비아와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지만 5월 수요를 맞추기에는 역부족입니다. brbr화훼농가의 소득을 보전해주는 대책 없이는 꽃값 오름세를 막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br br채널A뉴스 김현지입니다. br br김현지 기자 nuk@donga.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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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8-05-06

Duration: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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