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에 제조업 생산성 '우울한 증가' / YTN

구조조정에 제조업 생산성 '우울한 증가' / YTN

지난해 제조업의 노동생산성이 7년 만에 최대 폭으로 좋아졌습니다.br br 수치상으로는 좋아진 듯 보이지만 조선업 분야 대량 구조조정의 여파로 고용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내실은 없다는 분석입니다.br br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지난해 제조업 노동생산성 지수가 전년보다 5.8 상승했습니다.br br 7년 사이 가장 큰 폭의 개선입니다.br br 노동생산성 지수는 노동투입량 대비 부가가치를 뜻하는데, 노동투입량은 1.4 줄어들고 부가가치는 4.4 늘면서 생산성 수치가 높아진 겁니다.br br 노동투입량이 줄어든 것은 조선업계에서 벌어진 대대적인 구조조정 탓입니다.br br 조선업계 취업자 수는 지난해 3월 이후 1년 동안 3만여 명, 20 이상 감소한 상태입니다.br br 서비스업도 마찬가지입니다.br br 대표 업종인 금융 및 보험의 경우 생산성은 8.4나 올랐지만, 취업자 수는 시중은행 구조조정으로 인해 3천6백여 명 줄며 17년 만에 감소 폭이 가장 컸습니다.br br [성태윤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 생산성 증가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타나기 위해서는 전체적인 부가가치의 증가와 함께 고용 자체가 확대되는 것 역시 관찰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br br 음식점업과 숙박업은 반대입니다.br br 구조조정으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음식 장사 등 자영업으로 내몰리며 노동 투입량만 늘고 부가가치는 감소했습니다.br br 노동의 질은 좋아지지 않은 셈입니다.br br 실제로 OECD가 집계한 2016년 우리나라 1인당 연평균 노동시간을 보면 매일 최소 1시간 이상씩 더 많이 일합니다.br br 시간당 노동생산액도 증가세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OECD 22개국 가운데 17위로 여전히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습니다.br br YTN 김현아[kimhaha@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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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8-05-06

Duration: 0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