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후보 이름 뺀 선거운동…이유가 있었네

민주당, 후보 이름 뺀 선거운동…이유가 있었네

ppbr br 선거운동의 핵심은 무엇보다도 유권자에게 이름을 알리는 겁니다. br br그런데 민주당에선 '이름 없는 선거운동'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br br직접 호명하는 대신 재치있는 비유법이 사용되기도 하는데요. br br왜 그럴까요. br br김민지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지난 10일 충북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필승 결의대회. brbr충북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이시종 지사가 참석했지만 단상에 오르지 않고 의자에만 앉아있습니다. br br추미애 대표는 이 지사를 연상케 하는 말로 분위기를 띄웁니다. br br[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10일)] br"'시종일관' 한 마음이신 도지사님과…." br br혹시 모를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을 사전에 차단한 겁니다. br br[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10일)] br"(이시종!) 연호하시면 저 선관위 직원이 여러분들 사진 찍어서 고발하겠다고 할 겁니다." br br반면 자유한국당 필승결의대회에서는 현직 광역단체장들이 단상에 올라 연설을 합니다. br br[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 (지난 9일)] br"일곱 번째 공천을 주신 당원동지 여러분." br br[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 (지난 11일)] br"기호 2번 권영진입니다." br br이런 차이를 보이는 건 공직선거법 때문입니다. brbr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으면 현직 단체장의 선거운동은 금지됩니다. brbr민주당 현역 광역단체장들은 단 한 명도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습니다. br br반면 한국당은 4명의 현역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br br높은 당 지지율 속에 서두르지 않고 현직 프리미엄을 마지막까지 누리겠다는 여당의 선거전략으로 보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br brmj@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1

Uploaded: 2018-05-12

Duration: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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