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소비 증가율, 국내 소비의 8배..."구매력 유출 막아야" / YTN

해외 소비 증가율, 국내 소비의 8배..."구매력 유출 막아야" / YTN

최근 우리 국민의 해외 소비 증가율이 국내 소비 증가율을 크게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br 구매력의 해외 유출을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br br 임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휴가철과 방학뿐 아니라 길지 않은 연휴에도 인천공항은 북새통입니다. br br 해외 직접 구매는 해마다 50가량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br br 실제로 해외 소비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br br 한국은행 조사 결과 지난해 4분기 우리 국민의 해외 소비 지출액은 8조 4천억여 원에 달했습니다. br br 1년 전보다 19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br br 반면, 국내 소비 지출액은 196조 천억여 원으로 2.4 느는 데 그쳤습니다. br br 8배에 육박하는 차이가 났습니다. br br 지난해 전체로 보더라도 1년 전보다 해외 소비 증가율은 9.3였는데, 국내 소비 증가율은 4.1에 머물렀습니다. br br 특히 지난 2014년 이전까지는 국내 소비 증가율이 더 높은 해가 많았지만, 2015년부터는 3년 연속 해외 소비 증가세가 더 가팔랐습니다. br br 해외 소비가 전체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그 빠른 증가세는 국내 경기 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br br [주 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국내 민간 소비가 회복세가 강하지 않다는 의미를 보여줄 수 있고요. 나아가서 이런 게 점점 확대되면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구매력이 해외로 유출된다] br br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원화 강세로 인한 해외 관광 쏠림 현상을 누그러뜨릴 수 있도록 환율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br br 중장기 대책으로는 국내 관광 활성화와 해외 직구에 대한 관세율 조정, 국산 제품의 경쟁력 강화 등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br br YTN 임승환[shlim@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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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8-05-19

Duration: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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