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국민들의 눈도 북미회담 뉴스에 쏠렸습니다. br br 새터민과 접경지역 주민, 실향민 등 다양한 시민들의 반응을 김태영 기자가 들어봤습니다.brbr[리포트]br북미 정상이 처음으로 손을 잡자 시민들이 환호합니다. br br[박병길 경기도 구리시] br"평소엔 상상도 할 수 없는 투 샷이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실감이 좀 안 나고요. 재밌기도 하고…." br br외국인도 함께 기뻐합니다. br br[엘리자베스 퀙 싱가포르 관광객] br"저희는 기대를 많이 하고 있어요. 언젠가는 세계평화와 통일이 이뤄지면 좋겠어요." br br기대는 제주까지 이어졌습니다. br br[고진효 제주 제주시] br"북한과 미국 정상이 만나서 대화하는 거 보니까 참 기분이 좋더라고요." br br 목숨 걸고 탈북한 새터민들은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이었습니다. br br[서두보라 함경북도 출신] br"핵 폐기하고 두 번째는 인권, 인권 문제 이 두 가지만 잘 해결됐으면 나는 소원이 없어요." br br[강철호 함경남도 출신] br"아 빨리 고향에 가서 부모님들도 만나고 고향 땅에 가볼 수 있는 그 날이 왔으면 좋겠다." br br아직도 주변에 지뢰가 묻혀 있는 접경 마을 주민들은 한시름 놓았습니다. br br[임의규 강원 철원군]br"이번에 일이 잘 되면 금강산 한 번 백두산 한 번 가봤으면 좋겠어. 거 좀 가게 부탁 좀 하자고." br br[김호식 강원 철원군] br"전쟁을 안 하기로 한다니까 우리로서는 반가운 일이지," br br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br br[박수민 서울 동작구] br"북한을 아직 못 믿기 때문에 좀 더 제대로 된 구체적인 방안 말해서 제대로 발표해줬으면 좋겠어요." br br[이빌립 함경북도 출신] br"기술자들이나 (핵)프로그램들을 지하에 감췄다가 나중에 또 카드로 꺼낼 수 있는 우려 문제도 있고…" br br채널A뉴스 김태영입니다. br brlive@don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