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서도 ‘세기의 담판’ 시청…수업 대신 토론수업

교실서도 ‘세기의 담판’ 시청…수업 대신 토론수업

ppbr br 오늘은 어린 학생들도 잠시 수업을 멈추고 북미정상회담 장면을 지켜봤는데요. br br앳된 목소리지만 어른 못지않은 정상회담 감상평을 내놨습니다. br br조영민 기자가 만나봤습니다.brbr[리포트]br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등장에 놀라고, br br[현장음] br"오! 진짜야 진짜!" br br잠시 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나타나자 다시 한 번 놀랍니다. br br[현장음] br"오! 트럼프다" br br마침내 두 정상이 손을 맞잡을 땐, 교실에선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옵니다. br br[현장음] br"와! 와! (짝짝짝)" br br이어 두 정상의 행동 하나에도 연신 터져 나오는 감탄사. brbr[현장음] br"와" br br[현장음] br"와우" brbr북미 만남이 주는 감동은 학생이라고 덜하지 않습니다. br br[김지호 서울 중앙고 2학년] br"다들 좋아하고 기뻐하면서 약간 감동도 있는 것 같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brbr고3 수험생들도 오늘만큼은 수업 대신 생중계 장면을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어렵게 성사된 만남이라 감동이 더 크다는 수험생의 감상평에선 제법 어른스러움도 묻어납니다. br br[신준서 서울 휘봉고 3학년] br"(회담이) 결렬될 위기도 있었고 그래서 이제 남북관계가 어떻게 되나 좀 깜깜했었는데…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 일원으로 있는 것 같아서 기뻤어요." br br선생님도 학생들의 더 밝은 미래를 희망합니다. br br[강기만 서울 휘봉고 사회 교사] br"우리 학생들이 좀 더 평화로운 한반도에서 멋있는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단 생각을… " brbr이번 회담의 의미와 바람을 손으로 적어 내려가는 고1 여학생들. br br[김영복 서울 휘봉고 역사 교사] br"우리는 (정상회담에서) 이게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것을 모둠별로 생각을 써서 발표하는…. " brbr'비핵화, 종전, 세계평화'. br br평소 익숙하지 않은 말이지만, 평화를 바라는 마음은 같았습니다. brbr[현장음] br"북미회담에서 저희가 이뤄졌으면 하는 것은…. " br br[현장음] br"북미 간의 적대적 관계 완화가 되는…. " br br[현장음] br"평화와 비핵화 그리고 종전이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br brym@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1

Uploaded: 2018-06-12

Duration: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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