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구성 협상 줄다리기...'개혁입법연대' 논란 / YTN

원 구성 협상 줄다리기...'개혁입법연대' 논란 / YTN

여야는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 돌입합니다. br br 다만 민주당과 평화당, 정의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개혁입법연대'와 관련해 다른 야당이 반발하고 있는데요. br br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되기 전부터 거센 신경전이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br br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6월 임시국회가 아무런 소득 없이 막을 내린 가운데 여야는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 나섭니다. br br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6월 국회가 방탄 국회로 시작해 직무유기·무능 국회로 끝났다면서 여야가 모두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br br 이어 원 구성 협상을 최대한 빨리 매듭지어 7월 첫째 주에라도 국회를 열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br br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원 구성 협상을 당의 이익이나 정쟁을 위한 수단으로 삼지 말고 국회 정상화를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해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부탁합니다.] br br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범여권 정당들의 입법 연대 움직임을 견제하는 모습입니다. br br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후반기 원 구성을 앞두고 '개혁입법연대'가 거론된다며 독점적 입법 권력이 우려된다고 비판했습니다. br br 이를 막기 위해 야당이 충분한 견제력을 가질 수 있는 방향으로 원 구성 협상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br br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독점적인 입법 권력을 바탕으로 정권의 독주 체제가 더욱 공고화하고 실험적 정책과 선심성 정책들이 남발된다면….] br br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개혁입법연대를 주장한 민주평화당을 향해 마치 바른미래당이 개혁 입법에 반대하는 세력인 것처럼 보이게 하려는 정치공세라고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br br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민주평화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개혁입법연대라고 주장하면서 이른바 '갈라치기'를 하고 있습니다.] br br 또 상식과 원칙, 국회 관행이 존중돼야 한다며 국회부의장 자리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거듭 피력했습니다. br br 원 구성을 둘러싼 여야의 치열한 줄다리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범여권 진영의 개혁입법연대가 새로운 논란거리로 떠오르는 모습입니다. br br YTN 강희경[kanghk@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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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8-06-29

Duration: 02:32